돼지고기.소고기.육류

[스크랩] 쫀득쫀득 ~~야들야들~~이렇게 맛난 족발 드실라우~~~

수원아지매* 2010. 1. 18. 00:04

 

 

 

 

족발 만들기...

 

쫀뜩하고 담백한 맛의 최강자....족발

 

족발은 사먹어야 하는줄 알고 만들어 볼 용기도 없엇던 나...

 

몇주전,,,그래 실패하면 버리면 되지라는 맘을 먹고

 

아강발이라고 하나요. 앞발만 들어 있는걸 두팩을 사서...

 

그 많은 레시피중,,,몇개를 뽑아 나만의 레시피를 만들었죠..

 

근데 제가 만들고도 놀랬던 그런 맛의 족발이 나온 다음....

 

또한번 용기를 냈네요..ㅎㅎㅎ

 

이번엔 살집이 많은 앞다리를 샀네요..

 

그야말로 시중에서 파는 그 족발....

 

이번에는 또 한번 놀랫어요..

 

40평생 가까이 살면서 먹어 보았던 족발의 맛은 저리가라~~~

 

입안에 착착 감기는 담백하고 쫄깃함에....

 

 

야~~~이거 진짜 맛잇다 라는말이 절로 나게 만드니....

 

 

 

 

파 마늘 다져 고춧가루 참기름 양간 넣어 무친 새우젓에

 

찍어 한입 물었더니....

 

또 한번 더 성공했구나 하는 뿌듯한맘에...

 

맛난 음식을 먹을때 느껴지는 행복감 까지....

 

족발 하나로 이리 행복하니....

 

제가 좀 단순 한가 봅니다...

 

 

 

 

충분히 식혀야 더 쫄깃하고 맛나지만..

 

도저히 기다릴 자신이 없어..

 

30분 정도만 식혀서 잘라 먹었네요...근데 요것또한 피해갈수 없는 맛~~~

 

들 쫄깃하지만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더군요...

 

울  막둥이 지민이가 그렇게 잘 먹는건 첨보았을 정도니...

 

 

쫀득쫀득 ~~~~

 

야들야들~~~~~

 

코 끝에서 느껴지는 향긋한 향까지~~~~~

 

니가 진정 내가 만든 족발이 맞더냐...? ㅎㅎㅎㅎㅎ

 

 

울 강남매라 맛나게 다리 하나  뜯고....

 

울 신랑 들어 와서 또 다리 하나 뜯고...

 

내 뱃속에 가득한 족발~~~~~

 

그래도 또 먹고 싶은 쫀득함.......

 

울 신랑왈...야 이건 파는것 보다 더 맛나다...

 

우리 시애틀에 족발 집이나 하나 할까..?ㅎㅎㅎㅎ

 

저 이제 족발도 못만들겠십니다...ㅎㅎㅎㅎ

 

족발집에 주방장으로 취직 시킬까바....ㅎㅎㅎㅎ

 

 

 

 

쫄깃쫄깃~~~ 야들야들~~~~

 

앞다리 두개 들이 한팩 6000원정도,,,

 

아강발 한팩에 3000원,,,,,

 

그외 들어가는 부재료 1000원정도..

 

합 10000원으로 5식구가 느끼는 행복감은 돈으로 환산이 안되겟죠...

 

한국 살때는 주말이면 맛집을 찾아다닐 정도로

 

맛난걸 먹는걸 즐겼던 나이지만...

 

요즘은 내손에서 만들어 지는 맛난 음식에 푹 빠져 산답니다..

 

물론 시애틀이 워낙 맛있는 음식점이 없는 관계도 잇겟지만...

 

신선한 재료로 깨끗한 환경에서 정성으로 만든 음식....

 

요런걸 먹어여 우리네 아이들도 건강하게 잘자라지 안을까요...

 

그런 뜻에서 이번 주말에 맛난 족발 한번 만들어 보심은 어떨까요..?

 

 

 

 

 

 

자~~~ 이제 족발을 한번 만드러 볼까나요..?ㅎㅎㅎ

 

족발은 찬물에 담구어 핏물을 빼세요..

 

물은 자주 자주 갈아 줘야 해요..

 

3시간 정도 충분히 핏물을 뺀 족발을

 

  이번엔 살집이 많은 앞다리를 사서 뜨거운 물에 한번 샤워 시켜서 불순물 까지 완전히 잡아주세요...

  

마늘 한주먹 파 두세뿌리 통후추 생강 한뿌리 넣고 한시간 가량 삶아주세요..

 

충분히 삶아져야 나중에 양념이 더 잘 베여서 더 쫀득하고 맛나요..

 

양념은 간장 한컵보다 쬐끔 많이 넣고 삶아 두었던 육수를 버리지 안고 기름을 걸러 두었다가..

 

냄비에 잠길 정도로 부우세요...(요 육수를 낼려고  한시간을 삶은거예요)

 

거기에 설탕 반컵 ,양파효소 반컵(없으시면 매실을 넣어도 좋아요..그래도 없으시면 생략하세요)

 

정향 4~5개 팔각 3개 계피 작은거 하나 마늘 한주먹 파 두세뿌리 말린 고추 3개....전 없어서 매운고추

 

두개 넣었네요..

 

그렇게 한시간을 센불에서 조렸어요...뒤적이며..

 

 국물이 자박하게 남았을때 불을 끄고..

 

건져 내어 식히시면 되요..

 

근데 좀 매운 족발을 드시고 싶으시면 건져낸 족발을 청량고추 두세개

 

썰어서 남은 국물이랑 볶아주시면

 

매콤한 미니족발이 됩니다..

 

 

 

색깔을 좀 진하게 내고 싶어 좀 오래 삶앗더니..

 

껍질이 넘 야들한거 잇죠...

 

사실 실패인가 햇더니...

 

냉장고에서 한시간 냉찜질을 시켰더니....

 

정말 쫄깃해요...그냥 질긴게 아니라..야들야들 쫄깃쫄깃.....

 

내가 만들고도 이리 반하니....ㅎㅎㅎ

 

근데...정말 맛있어요..

 

이거 드셔보시면

 

족발의 매력에 푹 빠지실것 같은데....

 

 

 

요건 써비스..

 

족발 자르면서 남은 귀퉁이나...

 

족발 먹고 남은건~~~

 

(울 집엔 남은게 없담니다...기냥 먹고 싶어서 아까운 족발 쬐쯤 떼서 무쳤죠..)

 

족발 무침...무우 말랭이 만들고 남은 양념에

 

고추장 요리엿 식초를 더 넣고 새콤 달콤 매콤하게

 

무친 족발 무침~~~

 

요고 요고 ~~요고~~~입맛 땡기게 하네요...

 

쐬주가 기냥 마구 친구 하자네요~~~

 

 

 

맛난 족발 드시로..

 

시애틀로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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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강씨와 김씨의 시애틀 표류기
글쓴이 : 그린 레이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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